폐암의 치료 정보항암 치료

완화 항암 치료

✦ 완화 항암 화학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닌 생존 기간의 연장과 증상 조절입니다.

✦ 환자의 전신 상태와 유전자 변이 상태에 따라 여러 약제를 조합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

전이된 암이 수술 또는 국소 치료로 제거가 불가능하다면, 항암제로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입니다. 이것을 "완화 항암 치료" 라고 부릅니다.  즉, 완치를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암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항암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 완화 항암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닙니다. 완화적(palliative)이라는 말 자체가 완치가 아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면역 항암제가 임상에 도입되면서 일부 환자에서 아주 오랜 기간 종양이 줄어든 상태로 유지되거나 종양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로 5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완화 항암 치료의 치료 목표는 완치는 아닙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동안은 종양이 커지지 않고 유지되지만, 수 개월 후 내성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그렇다면 왜 항암 치료를 할까요? 완화 항암 치료의 목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생존 기간의 연장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보다 종양의 진행을 늦추어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 시간은 약제의 효과와 부작용에 따라 수개월일 수도 있고, 수년일 수도 있습니다. 완치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상당 기간 동안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여 환자가 암으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최대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목적은 증상 조절입니다. 많은 경우에는 전이가 있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암의 크기가 커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장기 기능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항암제로 암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항암제의 효과는 100%가 아닙니다. 모든 환자에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또한 부작용도 환자마다 달라서, 부작용이 심하여 더 이상 항암 치료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따라서 환자분이 치료를 위해 방문할 때마다 항암제로 인한 효과와 부작용을 저울질하며 그때 그때 투여를 결정하게 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3기C 일부와 4기 환자는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어렵고 완화 항암 치료를 받게 됩니다. 표적 유전자(암 유발 유전자)검사를 통해 표적 유전자 유무를 확인하고, 표적 유전자가 있는 경우 표적 항암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표적 유전자가 없는 경우는 일반 (세포 독성) 항암제를 포함하여 2가지 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전신 항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소세포폐암의 확장 병기에서 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하여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뇌, 뼈 전이로 인하여 통증이나 운동 능력 저하 (팔다리 힘 빠짐 등), 두통 증상을 호전시키는 목적으로 먼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후 항암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환자의 상태 (폐 기능, 기저 건강 상태, 동반 질환 유무)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