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차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문의 1. 저희와 같은 아형과 유전자보유시 종합적인 예후는 어떤가요?
답변 1-1) 태아형 선암은 드문 아형이지만, 면역항암·항암 병용치료에 반응이 좋은 경우가 비교적 많이 보고됩니다. 현재 환자분께서 키트루다 + 알림타 치료를 1년 6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계신다는 점은, 실제 연구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좋은 경과에 해당합니다.
가장 큰 임상연구인 KEYNOTE-189를 예로 들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병이 다시 자라지 않고 유지된 기간(PFS) 의 중앙값이 약 8.8개월이었습니다.
→ 즉, 많은 환자들이 약 9개월쯤에 병이 다시 움직이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12개월(1년)까지 병이 진행하지 않고 잘 유지된 환자는 전체의 약 34% (10명 중 3~4명), 24개월(2년)까지 유지된 환자는 전체의 약 22% (10명 중 2명) 였습니다. 즉,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1년 이내 진행, 2년 근처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환자분은 이미 18개월 이상 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이는 연구 데이터에서 상위 20~30%에 해당하는 장기 안정반응(Long-term responder) 이며, 일반적인 평균 예후보다 확실히 더 좋은 경과라고 판단됩니다.
답변 1-2) BRAF T599dup (non-V600E, Class II/III) 환자분의 변이는 흔한 V600E가 아닌 Class II/III 계열로 구분되며, 표적치료(dabrafenib + trametinib)에 대한 보고된 반응률(ORR)은 약 10–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이 변이에서는 면역항암 + 항암요법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패턴이 더 흔한 경향이 있으며, 환자분의 현재 경과도 이러한 긍정적인 패턴에 부합합니다.
문의2. 키투르다 &알림타 2년 완주후 어떤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2. 일반적으로는 총 2년 치료를 기준으로 합니다. 2년이 되면 영상(PET-CT)에서 잔여 병소가 있는지를 보고 다음을 결정하게 됩니다.
병이 보이지 않으면 치료 종료 후 3개월 간격 추적관찰이 표준입니다.
작은 병소가 남아 있으나 안정적이라면 알림타 단독 유지요법(보험 적용) 또는 알림타와 키트루다(이때 키트루다는 비급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2년 이상 치료를 지속할 때 얼마만큼의 임상적인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는 없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실제로는 2년 간 안정적이었다면 치료를 종료하고 관찰하는 경우가 더 일반적입니다.
문의3. 방사선 치료는 언제까지 효과가 나타나나요?
답변 3. 폐에 시행된 SBRT는 치료 후에는 섬유화(fibrosis) 라는 변화가 남습니다. 그래서 CT에서 병변의 크기가 완전히 0으로 사라지지 않능 것은 정상적인 경과이고, 모양이 남아 있다고 해도 치료 효과가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섬유화 때문에 병변처럼 보이는 잔흔이 오래 남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크기 변화 없이 안정적이라면, 이는 오히려 방사선 후 섬유화 상태로 안정화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