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암이라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료를 어떻게 할지, 계속 진행할지에 대한 결정이 달라집니다.
✦ 항암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항암 치료의 시행 여부 및 약 종류를 결정하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 치료의 목적입니다.
항암 치료의 목적이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암 진행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완화 목적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항암 치료를 하였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과 이득을 저울질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담당 의사의 판단이 우선 중요하고, 환자가 위험을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는지 의지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치료 목적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2) 환자의 몸 상태입니다.
항암 치료를 잘 견디기 위해서는 적어도 혼자 부축 없이 걷기가 가능한 정도의 몸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기저 질환 (심장, 폐 질환, 만성 콩팥 질환, 간 경변, 뇌 경색 등)이 얼마나 심한지 역시 치료를 시작할 때 고려되어야 합니다. 암의 진행과 합병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몸 상태가 나쁘더라도 항암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 이런 경우에는 부작용도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합니다.
3) 보호자의 간병 여부 (사회적 지지체계) 역시 치료를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항암 치료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개월에 걸쳐 2-3주 간격으로 여러 번 병원을 오가며 시행하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주 간병인이 없고 사회적 지지 또한 취약한 상태에서 치료 합병증이 생긴다면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여 환자에게 더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암 치료를 할 경우, 가족 중 누가 환자를 간병하고 통원시킬지를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