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일상 생활 관리일상 생활(전체)

여행

✦ 암환자라고, 치료 중이라고 여행을 못 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행 전 준비 사항과 함께 여행이 제한되는 경우를 확인한 후에 여행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암환자인데 여행을 가도 될까 하고 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 여행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어떤 이들은 “몸도 아픈데 왜 굳이 여행을 가려 하나?” 라고 탐탁치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이벤트가 여행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암 질환은 그 특성상 신체 기능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장기 기능 부전이 생기는 말기 전까지는 대부분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말기 이전의 완만한 진행기의 환자라면 안전을 이유로 여행을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여행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자신의 현재 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항공 여행의 경우 저기압과 저산소증을 견딜 수 있는 신체 상태가 되어야 하므로, 저산소증이 있거나 빈혈이 심한 경우, 뇌 종양이 있거나 림프 부종이 심한 경우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치료 중이라면, 본인의 치료 일정에 따라서 심한 피로를 느끼는 시기, 감염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 등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약재 종류와 투약 일정을 고려하여 일상 생활 및 여행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데, 의사의 소견서 및 처방전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스케줄은 여유있게 잡고 절대 무리하게 다니지 않도록 합니다. 보통 패키지 여행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빡빡한 스케쥴이 일반적이어서 이중 일부만 참여하거나, 자유 여행으로 느슨한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공사나 숙박 시설에는 현재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유사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