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환자의 관리

임종 증상

✦ 임종을 앞두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와 가족은 두려움과 초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불필요한 약이나 처치가 환자를 더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것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자가 응답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들을 수는 있기 때문에 애정 표현을 해주는 것은 환자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임종이 다가올 때 환자와 가족은 두려움과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는 불필요한 약이나 처치가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것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임종 48시간 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미리 알아 두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대비할 수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과 당혹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래의 증상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일부만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숨을 가쁘게 몰아 쉬며 숨을 불규칙하게 쉽니다. 

• 가래가 끓다가 점차적으로 깊게 천천히 쉽니다. 

• 체온이 점차 떨어지며 손발이 차가워지고, 식은 땀을 흘리며, 점차 피부색이 퍼렇게 변합니다. 

• 맥박이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집니다. 

• 대소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항문이 열려 대변을 봅니다. 가족이 이러한 상황을 미리 알지 못 하게 되면 가족은 환자가 소변이나 대변을 실금하는 것에 대해 당황하게 됩니다. 소·대변의 실금은 깨끗하게 처리하는 것과 피부 관리가 중요하며 도뇨관이나 직장관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의식이 점차 흐려져 혼수 상태에 빠집니다. 임종이 임박한 환자들은 대부분 (약 90%)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고 무기력해지며, 임종 전 몇 시간 동안 또는 며칠간 점차 반의식 상태가 되다가 결국 무의식 상태가 됩니다. 또한 환자의 말이나 생각이 현재의 사건이나 사람과 관련이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의식이 명료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의식 상태에 있는 사람은 응답할 수는 없어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지는 것, 껴안는 것, 지지하고 진정시키는 것은 환자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방안에 부드러운 간접 조명을 두고 환자의 얼굴을 밝은 쪽으로 돌려줍니다.

• 눈에 보일 정도로 나날이 쇠약해져 갑니다. 

• 음식에 대해 관심을 잃고 음식은 물론 물조차 삼키기 어려워집니다. 임종이 가까울수록 더 이상 영양분이 필요 없게 되고 먹는 양이나 횟수를 줄이게 되며 나중에는 전혀 먹지 않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식욕 부진에 대한 정상적인 영양 공급은 환자의 증상 호전과 삶의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환자가 먹는 것이나 마실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음료의 섭취가 줄어들거나 아무것도 마시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