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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2)

✦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 또한 암 치료 과정에 중요합니다.

✦ 참는 것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명상이나 웃음 치료 같은 비약물 요법을 시도하고 많이 힘든 상황에서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 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는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힘들어지게 마련입니다. 암 치료에 집중을 하다 보면 사실 마음에는 관심을 잘 갖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의 방법들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를 견뎌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하여 가족이나 친구 등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 기분을 나아지게 해주는 활동을 찾아서 하고 스트레스 상황은 가능하면 멀리 합니다. 

▶ 가능하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되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하여 자책하지는 않습니다. 

▶ 과거에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문제 해결에 성공적이었던 방법을 찾아서 현재의 힘든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에 적용합니다. 

▶ 당황하고 불안할 때는 의사의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고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병원에 갈 때 가까운 사람에게 함께 가줄 것을 부탁합니다. 

▶ 한번에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선 순위를 정하고 당장 오늘 해야 할 것만 해내어도 충분합니다. 

▶ 이미 지나간 과거나 닥치지 않은 미래를 지나치게 오래 생각하지 않습니다.

▶ 도움이 된다면 영적인 혹은 종교적 믿음을 다시 돌이켜보고 실천해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아무리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을 해 보아도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지나치면 이로 인해 일상적인 일들조차 해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혼자 견디기 보다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만나게 되는 주치의나 간호사를 찾아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약물 요법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으로 인해 약물 요법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심한 스트레스 증상을 참고만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에는 상담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중등도 이상의 증상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은 편견과는 달리 충분한 사전 진단을 거쳐 개개인에 맞게 처방되기 때문에 대부분 부작용이 없고 안전합니다. 간혹 약에 따라서는 졸림, 입 마름, 변비, 울렁거림 등이 경미하게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수일 내에 호전이 됩니다. 부작용이 있더라도 약제를 바꾸거나 추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약물 요법의 경우에는 일정 기간 치료 후에는 약물의 용량을 점차 감량하여 나가게 됩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처방대로 복용하면 약에 내성이나 의존성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으니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약물적 요법

약물 이외에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요법들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십시오. 가만히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체력이 허락되는 한 작은 활동들에 집중하는 것이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명상 요법> 

명상 요법은 암환자들의 숙면에 도움을 주고 우울이나 불안, 피로 등과 같은 신체적, 심리적인 어려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명상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육체적 이완과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심신의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과 마음의 치유함으로써 스스로를 지탱하여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미술 치료> 

연구에 따르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를 통해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완화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이에 기반을 두고 각 병원의 암교육정보센터에서는 암환자를 위한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미술 표현을 통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뇌의 기능이 향상됨으로써 우울감이 감소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원예 치료> 

원예 치료는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끝난 후 일상 생활에 생기와 활력을 더하고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통해 환자들의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웃음 교실>

웃음은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절망감, 우울 등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니는 병원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하여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웃음의 효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웃음 교실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발 마사지>

발 마사지는 암환자의 오심과 구토 및 식욕부진에 효과적이며 우울, 불안, 수면 장애, 피로, 스트레스, 통증과 같은 여러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가 교실>

몸 상태에 적합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요가는 암치료로 인한 피로나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꾸준한 요가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의 스트레스와 대처법

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들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보호자가 되면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긴 치료 기간 동안 가족들의 삶도 이전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하고, 다양한 심리적인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모든 일을 이전처럼 다 해내려고 해서는 지치기 쉽습니다. 자신의 삶과 보호자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일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씩 처리하고,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역할을 분담해야 합니다. 

환자를 돌보면서 본인 스스로의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휴식을 취하거나 여가 시간을 틈틈이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픈 가족을 두고 개인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 역시 암의 여정을 잘 견뎌 나가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다음은 한 암환자의 남편이 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암에 걸리면 이전과 같은 삶을 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보호자가 건강해야 치료를 받는 환자도 도울 수 있습니다. 내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십시오. 이런 방법이 당신이 받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주며, 암에 걸린 가족을 잘 도울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하듯이 스스로의 수면과 식사 등에도 신경을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