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이란 무엇일까

병기

✦ 폐암이 얼마나 진행되어있는지를 보며,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폐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진단 후 어떠한 치료를 받을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병기 결정이 꼭 필요하고, 환자와 보호자도 병기 결정 검사 결과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폐암의 병기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이 각각 다릅니다. 두 암종의 병기 분류를 다르게 하는 이유는 병의 발생과 진행, 치료 원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소세포암의 병기 분류>

비소세포폐암의 병기는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뉩니다. 이 병기는 종양의 크기(T), 임파선 전이 정도(N), 그리고 원격 전이 여부와 범위(M)을 종합하여 결정됩니다. 만일 폐암으로 진단되었다면 조직 검사를 통해 폐암의 종류를 확인한 후, PET-CT, 뇌 MRI, 뼈 스캔, 필요 시 기관지 내시경 초음파를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와 임파선 전이 여부,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하여 병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래 표와 그림은 비소세포암의 병기 별 분류표입니다.

<소세포암의 병기 분류>

소세포폐암의 병기는 암이 발생되는 부위 (질병 병위)에 따라 제한 병기와 확장 병기로 나뉩니다. 제한 병기는 병의 범위가 원발 종양인 폐와 주변 림프절에 국한되어 있어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병기입니다. 반면, 확장 병기는 뇌, 부신, 뼈 등 타장기 전이를 동반한 경우를 말하고, 이런 경우 항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아래는 소세포암의 병기 분류입니다.

<병기별 생존율>

병기별 생존율은 폐암의 종류 및 치료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언급하는 ‘중앙생존값’을 이해할 때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앙생존값’은 어디까지나 많은 환자들의 생존 성적의 중앙값(예를 들어, 100명의 암 환자가 있다고 할 때 50번째 환자가 사망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실제 개개인의 환자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1) 비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중 수술이 가능한 1-2 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을 70% 정도로 봅니다.

단, 진단 당시부터 수술이 어려운 4기 비소세포폐암과 원격 전이를 동반하여 재발된 비소세포폐암의 생존 기간은 표적 항암제를 쓸 수 있는 경우와 표적 항암제를 쓸 수 없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표적 항암제를 쓸 수 있는 경우 4기 비소세포폐암 (또는 재발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중앙생존값은 표적 항암제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3년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적 항암제를 쓸 수 없는 경우에는 1년 반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술은 어렵지만 방사선 치료로 치료해볼 수 있는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완치율은 최근 면역 항암제 유지 요법의 등장으로 60%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2)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중 수술이 가능한 제한 병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을 30% 정도로 봅니다.

단, 원격 전이를 동반한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중앙생존값은 1년 정도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