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적 항암제 이후 나온 항암제로써 면역 관문 억제제로 불리는 면역 항암제를 지칭합니다.
✦ 우리 몸에서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시켜 인지 못했던 암 세포에 공격하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제입니다.
✦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일부에서 면역계와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면역 항암제의 원리
면역 관문 억제제라 불리는 면역 항암제가 비소세포폐암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면역 관문 억제제(면역 항암제)는 암 자체를 공격하는 일반 항암제와 표적 항암제와는 달리 면역 세포(T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약제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란 감염 및 여러 질병에 대한 자연적 방어 시스템입니다. 암 세포는 살아남기 위해 면역 세포(T세포)가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무력화 시키는 단백질(PD-L1)을 발현하고, 이는 T세포의 단백질(PL-1)과 만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런 암 세포와 T세포에 발현되는 단백질(PD-L1, PD-1)을 흔히 "면역 관문"이라고 부르는데 면역 항암제인 면역 관문 억제제는 T세포의 면역 기능을 떨어지지 않게 하여 면역 세포가 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합니다. 즉, 면역 관문 억제제는 면역 관문인 PD-1와 PD-L1이 만나지 못하도록 억제함으로써 면역 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해 없앨 수 있게 됩니다.
면역 항암제의 종류
PD-1과 PD-L1을 표적으로 비소세포폐암에 쓰이는 약제로는, PD-1을 표적으로 하는 니볼루맙(옵디보)와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PD-L1을 표적으로 하는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과 더발루맙(임핀지)이 있습니다. 옵디보는 2주에 1회, 키트루다와 티센트릭은 3주에 1회 정맥주사로 투여합니다. 니볼루맙(옵디보)와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은 1차 치료에 내성을 보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서 기존의 일반항암제보다 좋은 임상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일단 효과를 보인 사람들 중 상당수에서 효과가 꽤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은 1차 치료제로도 일부의 경우에서 기존 치료 대비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면역 항암제의 부작용
PD-1 또는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 관문 억제제는 기존의 세포 독성 항암제나 표적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일부에서 갑상선염, 대장염, 약물 유발 폐렴, 부신기증부전, 뇌하수체염, 자가 면역 당뇨병 등 면역계와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면역 항암제는 "편한 약" 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면역 관련 부작용이 생기게 되면 상당히 위중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작용을 조기에 알아차리고, 부작용이 생겼을 때 빨리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면역 항암제와 일반 항암제(세포 독성 항암제) 병합 치료>
4기 폐암을 진단받고 표적 유전자가 없는 경우 1차 치료부터 면역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2022년 3월 부터 보험 적용을 받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차 치료로 백금계 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 종류 중 하나로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을 말함) 병합 요법, 즉 일반 항암제를 사용한 후 질병이 나빠진 상태에서는 세 가지 면역 항암제 (옵디보, 키트루다, 티쎈트릭) 중 한 가지는 보험 적용을 받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세포 독성 항암제와 키트루다 또는 세포 독성 항암제와 옵디보, 여보이 4제 병용, 또는 옵디보 여보이 2제 병용하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세포 독성 항암제 없이 면역 항암제인 키트루다만 단독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직 국내 보험 적용이 되지는 않습니다.
세포 독성 항암제와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경우 3주에 1회 정맥 주사 약가가 700만원 이상, 키트루다만 단독 치료하는 경우 3주에 1회 정맥 주사 약제비가 500만원 정도, 세포 독성 항암제와 옵디보 여보이 4제 요법을 병용하는 경우 1000만원 정도입니다.
소세포폐암에서도 1차 세포 독성 항암제에 면역 항암제인 티센트릭을 병용하는 치료를 할 수 있고, 다행히 건강 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세포폐암에서 세포 독성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 병합 치료의 반응 유지 기간은 6개월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