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발 여부는 흉부 CT로 3~6개월 간격으로 찍어 확인합니다.
1) 재발 관련 증상
폐암 수술 후,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추적 관찰 하는 동안에는 감기만 걸려도, 갈비뼈 부분이 약간 걸리기만 해도 재발이 아닐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재발을 시사하는 증상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하지 않는 증상, 즉 가끔씩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증상이 1년 넘게 지속되는 경우에는 재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발을 시사하는 공통된 특징>
- 갑자기 시작하지 않습니다. (단, 팔다리 움직임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은 예외입니다.)
- 증상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지 않습니다.
- 점점 악화됩니다.
또한 폐암은 뼈, 뇌, 늑막으로 잘 전이되기 때문에 흔한 전이 위치에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뼈, 뇌, 늑막 전이 관련 증상>
- 이전에 없던 뼈 통증 (등, 허리, 어깨, 골반)
- 갑자기 발생하는 팔다리 운동 이상 (힘 빠짐), 얼굴 감각 이상, 또는 말 어눌함, 서서히 점점 악화되며 이전에 없던 두통
- 점점 악화되는 마른 기침 또는 호흡 곤란
2) 재발 여부 확인
폐암으로 수술 또는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고 나서 재발 여부는 5년간 3~6개월 간격으로 CT를 찍어 확인합니다. 통상 3기로 수술 또는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를 한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기 2년간은 3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 여부에 대한 검사는 흉부 CT를 시행하는데, PET-CT 또는 증상이 없는 경우 뇌 MRI는 권유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CT, 혈액 검사로 다른 장기의 이상 소견을 다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간혹 5년간 CT와 피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들이 “큰 병원에서 6개월마다 검사하기 때문에” 나머지 기본적인 위 내시경, 자궁 경부암 검사 등의 기본 건강 검진을 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흉부 CT는 폐암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자궁 경부암 검진 등의 조기 암 검진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 건강 검진에서 발견된 1기 폐암으로 수술한 경우에는 더욱 더 다른 암의 발생에 대한 건강 검진을 성실히 받도록 합니다.

CT로 인한 방사선 노출에 대한 뉴스가 방송되고 나서 몇 개월간은 이런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확실한 것은,
1) CT로 종양을 평가하고 다음 치료 계획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CT검사를 통한 피해 보다 이로운 점이 더 크고,
2) 병원에서 시행하는 CT검사로 인한 방사선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처럼 전신에 노출되고 몸속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검사에 필요한 신체 부위에만 방사선을 노출시키고 우리 몸을 스쳐지나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몸 속에 방사선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